기안이 이렇게 사회풍자까지 잘 하는 만화가였던가?

최근의 아파트값 급등과 욜로, 소확행까지 사회상을 정확하게 짚어가면서 만화로 풍자하네.

여태까지 보아온 기안84 이미지는 엄청 나빴는데(여성 혐오적인 만화 내용, 방송에서 보이는 무례한 모습들) 이번에 보게 된 이 복학왕 편은 좀 놀랐음.

게다가 댓글들도 네이버 웹툰 답지않게 엄청 촌철살인..

이 만화 내용은 정말이지 현실 반영 100%라고 본다. 극히 일부의 사람들 외에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서울, 수도권의 좋은 지역에 집 살 수 없는 게 현실임. 이 상황에 대안은 증식 속도가 더 빠른 자산을 활용해서 투자로 벌 수 밖에 없지만 리스크가 크니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

노동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생활비 등을 사용하면 덧셈과 뺄셈의 세계, 그리고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투자나 사업을 한다면 곱셈과 나눗셈의 세계인 거지. 물론 내가 번 돈을 곱셈으로 불리는 건 매우 어렵고 나눗셈 당하는 건 매우 쉽다. 그리고 어떻게든 곱셈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라도 피를 토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