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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오랜만에 창덕궁을 방문, 그리고 설경

by 주식 기생수 우치나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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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홍릉숲과 함께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아름다운 궁전을 볼 수 있고, #창덕궁 내부에서 낙선재 같은 전통 가옥도 볼 수 있고, 창경궁과 연결되 있어서 창경궁까지 감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후원을 볼 수 있다는 점. 궁궐 건물 뿐 아니라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과 거기에 맞게 만들어진 정원인 후원은 창덕궁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지난 주에 폭설이 왔었고, 갑자기 창덕궁 설경 사진이 생각났다. 예전에 어떤 이벤트에서 만났던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일하시는 사무실이 창덕궁 바로 옆이라서 사계절의 뷰를 찍을 수 있다고 했음.

그 때 본 창덕궁의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인스타그램을 찾았는데 팔로잉 명단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삭제된 건가.. 어쨌든 창덕궁의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설경 사진을 찾는 걸로.


그런데 트위터 팔로잉하는 다른 분이 또 눈 온 다음에는 #창덕궁에 가야 한다면서 글을 올리셨네? 이건 못참지. 어차피 외출할 일도 있었으니 겸사겸사 가보는 걸로.


그래서 창덕궁에 도착. 후원 관람은 창덕궁 관람의 절반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자유관람이다. 예전처럼 가이드가 십여 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지 않고 알아서 돌아보면 된다. 그리고 내부 공사 때문인지 관람코스도 짧아졌다.

인정전 쪽 입구로 들어갔지만 인정전은 패스.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니.

바로 낙선재에 도착. 아쉽지만 눈이 많이 녹아 있었다.


고즈넉한 전통가옥. 전통가옥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리고 후원의 입구에 도착.


부용지 연못은 아직 얼어 있었다

아직 눈이 덜 녹아서 일단 설경 감상에 성공.


좀 둘러 보다가 계단이 나와서 그대로 왔던 길을 돌아나왔다. 허리 디스크로 고생 중이라서 계단 오르는 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후원 자유관람이 유지되는 이상 기회 될 때 마다 방문하는 걸로 정했다.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 것은 가장 즐거운 일 중 하나니까.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찍은 창덕궁 설경 사진 하나 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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